[사이판1년살기] 사이판 엑티비티 트레킹 코스 드래곤 테일 비치

사이판에 또 하나의 트레킹 코스

오늘은 저만의 기준으로 난이도 상에

속하는 코스를 소개해 드리려 합니다.

  

2024년 8월 30일 

[선 넘은 패밀리] 48회 방송에도 나왔던 

바로 그곳!! 

드래곤 테일 비치 (Dragon Tail Beach)

 

위에서 내려다봤을 때 바다의 모양이

용의 꼬리와 닮아 붙여진 이름이지요.

그러고 보니 정말 아주 큰 용의 꼬리 같지 

않은가요?

 

제가 방문 했던 날은 날씨는 아주 좋았지만

파도가 강했던 날 이었어요.

스노클링도 가능한 바다이기에 모든 

준비를 다 해서 갔지만 파도가 강해서

물에는 들어가지 못하고 돌아왔어요.

 

사이판의 아름다운 바다에 들어가려 할 땐

항상 파도 상태 날씨, 바람 등을 모두

살펴보고 들어가시길 바라요.

 

위에서 바라본 용의 꼬리 부분을 

아래로 내려와 보면 이런 바다의 모습을

볼 수 있답니다.

아주 프라이빗한 비치인데 강한 파도로

물속에는 들어가지 못했네요.

 

사진상으로는 파도가 강해 보이지 않더라도

실제로 보면 강한 파도였고 한 번씩

큰 파도가 갑자기 몰아치는 모습을 보고

자연의 웅장함에 놀라고 살짝 겁도 났어요.

 

아쉽지만 스노클링은 뒤로 한채

일행들과 함께 사진을 찍고 멋진 

자연을 마음껏 감상하고 돌아왔어요.

 

드래곤 테일 트레킹 코스는 

난이도가 있다 보니 일반 평지뿐 아니라

줄 없이 암벽등반을 하는 듯한 코스가

있어 거의 스파이더맨이 돼야 하기

때문에 전문가의 도움 없이

가시면 위험할 수 있는 곳입니다.

 

꼭 전문가와 동행해야 하며 

운동화는 물로 장갑은 필수로 착용

하셔야 하며 나뭇가지에 긁힐 수 있기 때문에

긴팔, 긴바지를 입으시는 것이 좋아요.

 

가시는 길은 구글맵에서 안내를 해주어 

찾아가는 길은 어렵지 않지만 

차를 세워두고 트레킹이 시작되면

(차털이 도둑 조심 조심!!)

잘 닦여 있는 길이 아니므로 일행들과 함께

잘 찾아가셔야 합니다.

 

길 곳곳에 나뭇가지에 빨간색, 분홍색 리본들이

묶여있어 리본을 따라가면 됩니다.

그렇지만 그 리본이 항상 잘 묶여있지는

않아 리본만을 믿고 가시면 안 됩니다.

(바람에 날아가 없어진 경우도 있어요.)

 

그래서 전문가와 꼭 동행하셔야 하지요~

 

코스가 아주 길지는 않아서 20분 정도면

도착은 합니다. 어느 순간부터는 파도 소리가

들려 그 소리를 따라가는 경우도 있어요.

 

가꾸어지지 않은 자연 그대로의 풍경

감탄사가 저절로 마구 나오게 된답니다.

 

지금까지

참 아름다운 사이판에

드래곤 테일비치 이야기였습니다.